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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목 디스크라고 하면 팔 저림을 많이 떠올리지만 사실 목 디스크 때 가장 흔한 증상은 견갑골(어깨 뒤쪽) 부위나 등의 통증입니다.
다음 환자도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.
정면 X-ray 상 목이 한쪽은 기울어져 있었고 목이 정상보다 앞쪽으로 숙여진 상태였습니다. 진찰상 스펄링 테스트 양성이었습니다.
스펄링 테스트란 목은 아픈 쪽으로 돌리고 뒤로 젖히는 것으로 목 디스크가 있을 때 민감한 검사 방법입니다. 보통 이런 자세에서는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쪽으로 더 가깝게 가게 되어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.
반대로 팔을 들면 신경이 디스크에서 멀어지게 되어 통증이 경감되게 되는데 아주 심한 목 디스크인 경우 팔을 내리고 못한 든 채 병원에 오기도 합니다.
이런 목 디스크 증상은 경험이 없는 의료진을 알기가 힘들어 대부분 근육통이나 근막 동통 증후군 등의 애매모호한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런 경우 초기 디스크일 경우 약물 때문에 호전이 될 수 있지만 중등도 이상의 디스크일 경우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따라서 견갑부 부위 통증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 병원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를 받은 것이 필요합니다.